[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그룹 구성원들이 사회적 기업의 성장을 돕는 재능기부 활동에 대거 참여하고 있다.
SK는 서울 중구 서린빌딩에서 ‘2025 SK프로보노 성과공유회’를 열고 한 해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SK 서린빌딩에서 열린 ‘2025 SK프로보노 성과공유회’에서 지동섭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사진 앞줄, 우측에서 다섯번째), 조민영 행복나래㈜(SK프로보노 사무국) 본부장(사진 앞줄, 좌측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https://image.inews24.com/v1/2f4c43bf1cfb51.jpg)
SK프로보노에는 올해 4200명의 SK 구성원이 참여했다.
SK프로보노는 2009년 출범 이후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기술·지식재산권 등 분야에서 무상 자문을 제공해 왔다. 누적 운영 기간은 17년이다.
올해 ‘올해의 프로보노상’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자문을 수행한 SK이노베이션 폐플라스틱 자문 그룹이 수상했다. 소재 문제로 출시가 지연된 사회적 기업의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소재 비용 절감 방안을 제시한 점이 평가됐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활용 교육형 자문을 이끈 SK㈜ AX 염현덕 프로보노와, 2018년부터 지식재산권 자문을 이어온 SK SUPEX추구협의회 전우찬 프로보노도 수상했다.
SK프로보노는 올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협력을 이어가는 한편,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와는 첫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자문 대상 기업을 확대했다.
SK이노베이션 자문을 통해 전과정평가(LCA) 검증서를 취득한 사회적 기업 에이트린의 정우재 대표는 “현업 전문가의 실무 중심 조언이 바로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지동섭 SK SUPEX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구성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이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며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SK프로보노 사무국을 맡고 있는 행복나래㈜는 SK가 설립한 구매 서비스 회사로, 발생 이익 전액을 사회적 가치 창출에 사용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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