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진안군의회 송전선로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진)는 지난 17일, 송전탑반대진안군대책위원회(상임대표 박시진)와 공동으로 진안문화의집 마이홀에서 송전선로 경유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송전선로 건설로 인해 예상되는 지역 영향과 주요 문제점을 공유하고, 전북 지역에 추진 중인 송전선로 건설 현황과 이에 대한 지역 차원의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안군 관내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등 300여 명이 넘는 군민들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서는 △전북 지역 내 송전선로 건설 추진 현황 △송전선로 건설에 따른 환경·경관 훼손과 주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향후 진안군의 대응 방향과 주민 의견수렴 방안 등에 대해 상세한 설명이 이뤄졌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우려가 제기됐으며, 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명진 위원장은 “이번 주민설명회는 송전선로 경유와 관련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군민의 생활권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안군의회는 향후에도 송전선로 관련 사안에 대해 지속적인 주민 소통과 추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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