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귀농귀촌 정보 제공 전국 1위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얼마나 잘, 쉽게 제공하느냐' 그 기준에서 충남 청양군이 전국 최고 평가를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귀농귀촌 통합정보 제공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정책 실행력을 인정받았다.

청양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5년 귀농귀촌 통합정보 제공 우수 시·군 평가’에서 전국 1위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 ‘그린대로’의 주요 정보·서비스 제공 주체인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3년 7월부터 운영된 그린대로를 중심으로 정보 제공 수준과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청양군은 지난해 전국 2위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최우수상까지 거머쥐며 2년 연속 성과를 냈다.

이번 수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그린대로’는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고 지자체별 지원 정책과 정착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116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보·서비스 등록·조회·신청 실적 △통합상담시스템 운영·활용 △지자체 귀농귀촌지원센터 역할 등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청양군은 지자체관 메뉴를 적극 활용해 공지사항과 홍보 갤러리 중심의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했다.

귀농·귀촌 교육,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귀촌 체험학교 등 예비·초기 귀농귀촌인의 관심이 높은 프로그램을 팝업과 배너로 집중 안내해 참여를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귀농·귀촌 준비 단계부터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도 갖추고 있다.

△교육 △농업 창업 지원 △주거 △귀향 등 네 분야로 정책을 정리해 관심·유입·정착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이어간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이번 수상은 귀농·귀촌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라며 “정보 제공부터 상담, 정착 지원까지 이어지는 서비스를 더 정교하게 다듬어 청양의 귀농·귀촌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