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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시민 절반 넘게 독감 예방접종


14~64세 무료 확대 효과… 접종률 56% 돌파

[아이뉴스24 정다운 기자]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을 앞두고 충남 보령시가 전 시민 무료 예방접종에 나선 결과, 시민 절반 이상이 이미 접종을 마쳤다.

올해 처음 확대 시행한 14~64세 무료 접종이 높은 참여를 끌어내며 지역 방역의 기반을 넓히고 있다.

보령시는 지난 9월 22일부터 연령대별 접종 시기를 나눠 전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보령시보건소 [사진=보령시]

현재까지 접종을 마친 시민은 5만 2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56.4%에 이른다.

특히 올해 새로 포함된 14~64세 보령시민 무료 예방접종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그동안 국가 무료 접종 대상에서 제외됐던 연령층까지 혜택을 넓힌 정책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2025~2026절기 14~64세 보령시민 대상 무료 예방접종은 백신 소진 때까지 이어진다.

어린이(생후 6개월~13세)·임신부·어르신(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국가 무료 예방접종은 2026년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시민은 예방접종도우미나 보령시 누리집에서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한 뒤 신분증과 필요 서류를 지참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어린이는 아기건강수첩, 임신부는 산모수첩이 필요하다.

전경희 보령시보건소장은 “시민들의 높은 참여로 집단면역 형성과 지역사회 감염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건강을 지키는 예방 중심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남은 접종 기간에도 의료기관과 협력해 백신 수급과 접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보령=정다운 기자(jdawu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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