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와 국립중앙박물관이 삼성 TV를 통해 고 이건희 선대회장의 기증 미술품인 ‘이건희 컬렉션’ 대표 작품 20점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미국 스미스소니언 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엄선된 것으로, 삼성 아트 스토어 국립중앙박물관 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이건희 컬렉션의 인왕제색도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99d68fa74244a0.jpg)
![삼성전자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이건희 컬렉션의 인왕제색도를 감상할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c9abb5dabef75c.jpg)
정선의 인왕제색도(국보 제216호)를 비롯해 십장생도, 김홍도의 추성부도, 일월오악도 등 한국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품이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TV 화면 특성에 맞춰 작품을 4K 고화질 이미지로 구현했다.
삼성 아트 스토어는 현재 전 세계 117개국에서 제공되고 있어 해외 소비자들도 한국 전통 미술을 접할 수 있다. 공개 작품은 국외 순회전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무료로 제공된다.
이건희 컬렉션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평생 수집한 미술품 가운데 유족들이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등에 기증한 소장품이다. 기증 규모는 2만3000여 점에 이른다.
국립중앙박물관은 현재 스미스소니언에서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 특별전을 열고 있다. 국보 7건, 보물 15건을 포함해 총 172건, 297점이 전시 중이다. 전시는 이후 시카고미술관과 영국박물관으로 순회될 예정이다.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된 이건희 컬렉션 20점은 국외 순회전이 종료되는 2027년 1월까지 감상할 수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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