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초청 CEO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가 지금 가장 중요한 질문”이라며 “AI, 디지털 전환, 반도체, 지역 활성화, 규제 개혁 등 모든 논의가 결국 성장으로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18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CEO 조찬간담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배경훈 부총리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https://image.inews24.com/v1/5cd46fbeba4264.jpg)
최 회장은 “1990년 이후 5년마다 성장률이 1%포인트씩 하락해 현재는 0.9% 수준까지 내려왔다”며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잠재성장률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내려간 뒤에는 자원을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매우 어렵다”며 “앞으로 5년이 대한민국 성장 경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가 차원의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8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CEO 조찬간담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배경훈 부총리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https://image.inews24.com/v1/c284886e9633ff.jpg)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한민국 AI가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첨단 AI 인프라를 확충하고, 글로벌 빅테크와의 기술 협력과 투자를 확대해 AI 3강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과 기술을 빠르게 확보해 제조, 방산, 바이오, 문화 등 주력 산업에서 실제 성과를 만들어야 할 단계”라며 “AI 혁신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잠재성장률 3% 달성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18일 대한상의에서 열린 CEO 조찬간담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오른쪽)과 배경훈 부총리가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상의]](https://image.inews24.com/v1/b130930e983348.jpg)
이날 간담회에는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LG, CJ제일제당, 메가존클라우드 등 주요 기업 관계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중소·중견기업 대상 AI 인프라 지원 확대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 △산업별 인공지능 전환(AX)을 촉진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 지원 필요성을 정부에 전달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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