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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 실무 경험 쌓는다”…충북도, 현장형 청년 인턴제 시행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도가 미취업 청년들의 경력 개발을 위해 내년부터 ‘현장형 청년 인턴제도’를 시행한다.

일선 행정 현장에서 6개월(주 5일 40시간)간 실무경험을 익히도록 하는 것으로, 시행 첫해 65명을 뽑는다.

현장형 청년 인턴제도는 최근 고용시장의 실무경험 우대 경향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그동안 2개월 내외의 단기간 근무로 운영한 ‘청년 아르바이트’ 사업과는 다르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은 17일 언론 브리핑에서 “이번 제도는 기업의 경력직 선호에 대응해 최소한의 실무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단순 행정 보조가 아닌, 도청과 도내 공공기관별 실정에 따라 정책기획,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운영, 도정 홍보 등 전문적인 실무를 습득할 수 있는 자리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방무 충북도 기획조정실장이 17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내년부터 시행할 ‘현장형 청년 인턴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보수는 내년도 충북도 생활임금을 적용해 세전으로 월 254만4천993원이다.

선발인원은 도청 35명, 공공기관 30명 등 총 65명이다.

도청 근무 청년인턴은 오는 22일부터, 공공기관은 내년 1월부터 공고를 통해 희망자를 모집한다.

공고일 기준 충북에 주소를 둔 19세 이상,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은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군 복무 청년은 그 기간만큼 응시 연령이 연장된다.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청년인턴은 내년 2월부터 실무부서에 배치된다.

이방무 도 기획조정실장은 “청년인턴에게는 취업 전문가 특강, 우수기업 현장 방문 등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줄 계획”이라며 “향후 사업성 등을 고려해 참여 인원을 점차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형 청년인턴 제도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청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도청 청년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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