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을 일으킨 쿠팡에 대한 영업정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관련 청문회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과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9bb8eaf2b7284.jpg)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쿠팡 침해사고 청문회에서 쿠팡 영업정지 관련 주무기관인 공정거래위원회와의 논의 여부를 묻는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공정위에 (입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배 부총리는 "일단 저희가 먼저 해결해야 될 것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라며 "이를 빨리 마무리 짓고 발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공정위도 조사 결과에 기반해 판단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배 부총리 답변에 박 의원은 "저도 쿠팡을 자주 이용했지만 불안해서 탈퇴했다"며 "내 정보와 카드 정보가 어떻게 활용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불안감을 정부가 덜어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과가 다 나온 뒤에 조치하면 늦을 수 있다"며 "조금 더 적극적으로 논의해 보실 생각 없느냐"고 물었다. 배 부총리는 "적극적으로 논의를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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