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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자연휴양림 3개소 동절기 휴장…내년 2월 24일까지


대봉캠핑랜드 자연휴양림 수탁 운영자 모집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이 관내 대봉산·용추·산삼 자연휴양림 3개소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2026년 2월 24일까지 휴장한다. 또 대봉캠핑랜드 자연휴양림의 수탁 운영자를 모집한다.

17일 함양군에 따르면 겨울철 동파 방지와 시설물 안전 점검을 위해 함양군 내 대봉산·용추·산삼 자연휴양림 3곳을 내년 2월 24일까지 휴장하기로 했다. 휴장 기간은 기상 여건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함양군은 휴장 기간 시설 점검을 철저히 해 자연휴양림을 방문하는 방문객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설물, 전기, 소방, 위생 등에 안전 점검을 하고 배수로 공사 등 보수 작업도 진행한다.

경상남도 함양군이 동절기 휴장을 결정한 용추 자연휴양림 전경. [사진=경상남도 함양군]

함양군은 이번 점검과 함께 산불 예방 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내년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함양군은 대표 자연휴양림 중 하나인 대봉캠핑랜드 자연휴양림의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 수탁 운영자를 모집한다.

제안서 접수는 2026년 1월 5일부터 1월 7일까지 대봉휴양밸리관 3층에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우편, 팩스, 이메일, 택배 등은 접수 불가다. 제안서 평가는 2026년 1월 20일 대봉휴양밸리 2층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 일시와 장소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세부 일정은 개별 통지한다.

수탁기관 자격조건은 '산림 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0조(자연휴양림 등의 위탁)에 따른 법인 또는 단체여야 한다. 한국 등산·트레킹 지원센터, 산림조합, 산림 복지진흥원, 산림휴양 비영리법인, 지방공사 및 지방공단, 산림 기술 법인단체 등이 해당한다. 자격 요건은 공고일 전일 기준으로 충족해야 한다.

심의와 결정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43조 제9항에 따른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진행된다. 공개 모집 결과 1개 법인·단체 응찰 시 유찰로 간주한다.

수탁자를 모집하는 대봉캠핑랜드 자연휴양림은 지난 2020년 개장했다. 사나래 관(연립 복합도 20호), 숲속의 집(단독주택 19동), 숲속 캠핑장 8면, 자동차 야영장 10면, 화장실,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위탁 예정 기간은 2026년 계약 체결일로부터 3년이다. 위탁금 기초 가격은 3826만 2000원(1년)으로 예정하고 있다.

수탁 우선협상자로 선정되면 이행보증금 5000만원을 함양군에 예치해야 한다. 시설 운영비는 최종 협상 완료 이후 위탁금 기초 가격으로 지원된 3800만원 이상의 금액은 전액 수탁자 부담으로 운영해야 한다.

수탁자는 대봉캠핑랜드 자연휴양림의 운영과 관리를 비롯해 환경정비, 자연휴양림 예매 및 대금 관리 프로그램인 ‘숲나들e’ 운영, 휴양림 운영에 따른 시설 사용료 징수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함양=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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