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우주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최근 에너지분야와 자동차 분야에 탄소중립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17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수도·가스 사용량을 절감하거나 자동차 운행거리를 줄일 경우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 인센티브로 환급하는 제도다.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에는 총 2,474세대가 참여해 3,08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절감률에 따라 포인트가 차등 부여되며, 반기 기준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관내 시민이라면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을 통해 연중 상시 가입이 가능하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운행거리 감축 실적이 있는 167명이 인센티브를 받았으며, 총 지급액은 1,100만원이다.
참여는 매년 상반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까지 지급된다.
시는 오는 2026년에는 참여 인원을 확대하고,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호 기후에너지과장은 “탄소중립포인트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절감 제도”라며 “시민의 작은 실천이 의정부시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
/의정부=김우주 기자(woojookim@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