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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글로벌 전시 경쟁력 강화 위한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AX·NX·CX 전시체계 도입…DX·ESG 기반 신사업·국제화 전략 본격화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엑스코가 글로벌 전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전시 산업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대형화·전문화·국제화로 빠르게 재편되는 전시 산업 흐름 속에서 전문성과 사업성을 높이고,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다.

엑스코 전경 [사진=엑스코]

엑스코(대표이사 전춘우)는 17일 산업재와 소비재 전시의 분리 운영을 통한 전문성 강화, 신규 대형 전시 기획과 해외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담 인력 배치, 수출·구매상담회 등 글로벌 비즈니스 기능 확대, DX(디지털 전환) 및 ESG 기반 친환경 스마트 전시장 운영체계 고도화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전시 운영 체계의 전면 재구성이다. 엑스코는 기존 산업재·소비재 중심의 단순 분류를 넘어 AX(AI Transformation), NX(NeXt-Growth), CX(Consumer eXperience) 체계로 전시실을 재편했다.

AX전시실은 미래 혁신기술 전시회를, NX전시실은 차세대 성장 산업 전시회를, CX전시실은 소비재 중심 전시회를 각각 담당하며, 전시 기획과 운영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한다.

전시실별로는 수출지원담당관 등 전담 인력을 배치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과 해외 신사업 발굴 기능도 강화한다. 아울러 ‘길드 조직’ 도입 등 유연한 조직 운영 방식을 확대해 전시 운영 간 시너지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부대사업 기능은 기존 안전운영실에서 베뉴마케팅실로 이관됐다. 안전운영실은 안전 업무에 집중하고, 대관과 연계된 부대사업은 베뉴 조직에서 통합 관리함으로써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베뉴마케팅실 내 매니징 파트와 마케팅 파트를 분리해 업무 효율성과 현장 중심 운영체계도 강화했다.

전략기획실은 ‘기획조정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디지털/AI전환담당관을 배치해 AX 시대에 대응하는 DX 전략을 본격화했다. 신규 사업 개발 파트도 산하로 재편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진다. 경영관리실은 ‘ESG경영관리실’로 전환돼 친환경 스마트 전시장 구축과 ESG 기반 운영체계 고도화를 담당한다.

엑스코 전관 전경 [사진=엑스코]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보직 인사도 이뤄졌다.

1급 처장에는 안전운영실장 권현칠, AX전시실장 권일만, CX전시실장 손태식이 임명됐으며, 2급 부장에는 기획조정실장 안재형, ESG경영관리실장 황재석, 홍보실장 최용수, NX전시실장 윤형석, 감사담당관 김호만, 안전담당관 이수형이 각각 보임됐다.

3급 차장으로는 베뉴마케팅실장 김해운, 마이스뷰로실장 김용분, 베뉴마케팅실 마케팅파트장 이강훈, 디지털/AI전환담당관 안기성, 수출지원담당관 문경욱이, 4급 과장에는 베뉴마케팅실 매니징파트장 이종호가 임명됐다. 특히 마이스뷰로실에 여성 실장이 새롭게 임명되며 조직 전반의 다양성과 포용성도 한층 강화됐다.

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 중심 조직으로의 전환을 통해 매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시회의 전문화와 신사업 발굴, ESG 경영을 균형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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