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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늘 나는 자동차' 생산 시작⋯얼마에 판매할까?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미국 자동차·항공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가 세계 최초의 전기 비행자동차로 불리는 '모델 A 울트라라이트(Model A Ultralight)' 생산에 착수했다.

미국 자동차·항공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가 세계 최초의 전기 비행자동차로 불리는 '모델 A 울트라라이트(Model A Ultralight)' 생산을 시작했다. 사진은 해당 차량. [사진=Alef Aeronautics]
미국 자동차·항공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가 세계 최초의 전기 비행자동차로 불리는 '모델 A 울트라라이트(Model A Ultralight)' 생산을 시작했다. 사진은 해당 차량. [사진=Alef Aeronautics]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알레프 에어로노틱스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자사 공장에서 모델 A 울트라라이트의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델 A 울트라라이트는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기능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와 달리 공항이나 별도의 활주로가 필요 없다. 또 일반 도로에서 주행하다가 곧바로 수직 이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관은 일반 전기차와 유사하지만 트렁크와 보닛 내부에 숨겨진 8개의 프로펠러를 통해 공중 비행이 가능하다.

바퀴에는 소형 전기 모터 4개가 탑재돼 지상에서도 일반 전기차처럼 주행할 수 있다. 공중에서는 최고 시속 177㎞로 비행이 가능하며 지상 주행 거리는 최대 321km다. 조작법은 비교적 단순해 약 15분 정도의 교육만으로 익힐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실제 운용에는 여러 제약이 따른다. 현재로서는 낮 시간대에만 비행이 허용되며 도심이나 인구 밀집 지역 상공에서는 비행할 수 없다. 이는 안전성과 관련 규제를 고려한 조치로, 향후 제도 변화에 따라 운용 범위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미국 자동차·항공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autics)가 세계 최초의 전기 비행자동차로 불리는 '모델 A 울트라라이트(Model A Ultralight)' 생산을 시작했다. 사진은 해당 차량. [사진=Alef Aeronautics]
모델 A 울트라라이트는 지상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사진=Alef Aeronautics]

한편 현재까지 해당 모델에는 3500대 이상의 사전 주문이 접수됐다. 초기 모델의 가격은 약 30만 달러(약 4억2000만~4억4000만원)로, 탑승 인원은 2명이다.

알레프는 초기 생산 물량을 수작업으로 제작해 소수의 고객에게만 우선 인도할 계획이다. 인도 대상자는 가장 많은 보증금을 납부하고 오랜 기간 대기해 온 투자자와 고객 가운데 선정된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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