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가 국회 앞 집회에서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 전면 백지화를 강력 촉구했다.
김영태 의장을 비롯한 김한수 부의장, 소태수 의원, 이숙자 의원 등은 지난 16일 국회 앞에서 열린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재검토와 초고압 송전탑 건설반대 전국행동’ 출범식 및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남원시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지역 생존권 파괴 및 지역 불균형을 초래하고 지역의 자연환경을 크게 훼손하는 초고압 송전탑 건설의 전면 백지화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사업에 반대하는 지역대책위원들과 환경운동연합, 전국농민총연맹, 에너지정의행동 등 50여 개 단체에서 온 1000여 명이 함께했다.
남원시의회 의원들은 송전탑건설백지화 남원대책위와 함께 상경해 초고압 송전선로의 남원 건설을 반대하는 지역민의 뜻을 강력하게 전달했다.
김영태 의장은 “초고압 송전선로는 시민의 안전과 생활환경, 그리고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사안”이라며, “남원시의회는 이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를 엄중히 세기고, 끝까지 시민의 편에서 합리적 대응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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