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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연말연시 맞아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 개최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강남구가 오는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삼성역 5·6번 출구 앞 G20 광장과 K-POP 광장 일대에서 대형 미디어아트 축제 '2025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강남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대형 미디어아트 축제 '2025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 사진은 '2025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의 조감도. [사진=강남구]
강남구가 연말연시를 맞아 대형 미디어아트 축제 '2025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 사진은 '2025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의 조감도. [사진=강남구]

이번 행사는 강남구가 지난 10월 삼성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의미를 담아 '강남 아이즈(Gangnam Eyes)'로 브랜딩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대형 행사로 총 4개 건물, 7개소, 17기의 대형 LED 미디어를 활용해 빛과 소리, 반응형 연출을 결합한 몰입형 미디어쇼가 펼쳐진다.

2025 강남 미디어 윈터페스타의 기본 콘셉트는 '원더월(Wonderwall)'로 과거 도성 진입부에 있던 성벽과 돌담의 선(線) 형태에서 착안했다. 전통 구조물이 지닌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강남 도심에서 새로운 빛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구는 축제가 시작되는 19일부터 25일까지는 크리스마스 테마쇼 '해치의 빛 선물'을 상영한다. 이는 서울의 상징 캐릭터 해치가 산타와 루돌프로 변신해 빛으로 선물을 전하는 K-크리스마스의 감성을 담았다.

26일부터 1월 3일까지는 새해 테마쇼 '플레이 판타지 2026'을 상영한다. 이 영상은 2026년의 상징인 아기 붉은 말이 전통놀이를 즐기며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통해 도전과 희망·긍정의 메시지를 전한다.

두 콘텐츠는 매일 총 14회에 걸쳐 상영된다.

K-POP 광장 일대는 관람객이 축제를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참여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통 처마 곡선의 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원더 스테이지' 높이 7.5m의 초대형 '이브의 트리' 등이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QR코드로 접속해 크리스마스 소원을 쓰면 LED 화면에서 보이는 '메모리월(Memory Wall)' 관람객의 움직임에 따라 빛이 반응하는 '비주얼월(Visual Wall)' QR코드를 통해 신년 캘리그라피 카드를 받을 수 있는 '럭키 QR' 공간 곳곳을 돌며 스탬프를 모아 트리 엽서를 완성하는 '스탬프 투어' 등이 마련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심 한복판에서 미디어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가 강남을 대표하는 겨울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상설 미디어아트 쇼 운영과 계절별 콘텐츠 확대를 통해 강남아이즈를 도심 속 문화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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