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지난 16일 광주시 스포츠헬스센터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희망 2026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공개방송 모금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희망 2026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를 구호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된 광주시 대표 공동체 모금행사로 공연과 기부가 어우러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지역 내 기업 관계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기념 공연에는 오스트리아에서 16년간 피아노를 전공하고 귀국 후 성악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해 온 바리톤 박경찬, 각종 전국·국제 합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광주시 아주소년·소녀합창단,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 공연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가수 규리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사랑의 동전밭’ 자리에는 국공립 리틀포레어린이집, 민간 백마어린이집, 가정 노아어린이집이 대표로 참여해 저금통을 전달했으며 어린 시절부터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합동기탁식에서는 △농협광주시지부·곤지암농협·광주농협·도척농협·오포농협·중부농협·초월농협·퇴촌농협·광주지구축산농협 성금 3000만 원 △광주시생활폐기물협회 2100만 원 △한국수자원공사 광주수도지사 성금 600만 원 △곤지암초등학교 성금 283만 원 △주식회사 미엔느 원두 40㎏ 40개(200만 원 상당) 등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따뜻한 기부가 이어졌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기부 무인안내기 도전’은 현장 방문객들이 무인안내기를 통해 간편하고 신속하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시도로 디지털 시대에 맞는 기부 방식 제시와 함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밖에 광주시 캐릭터 ‘그리니&크리니’를 활용한 홍보부스 운영으로 행사 분위기를 한층 더 풍성하게 했다.
방세환 시장은 “희망 2026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공개방송 모금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기관·단체와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주시민 모두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붉은 말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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