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에 2만1000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역삼센트럴자이 1순위 해당지역 청약 결과 44가구 모집에 2만1432명이 신청해 평균 48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주택형별로 전용면적 59㎡의 경쟁률이 1692.3대 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용 84㎡A(467.5대 1), 84㎡D(154.0대 1), 84㎡C(141.0대 1), 84㎡B(115.5대 1), 122㎡(109.6대 1) 순이었다.

분양가는 △59㎡ 19억5200만~20억1200만원 △84㎡ 25억2100만~28억1300만원 △전용 122㎡ 36억8800만~37억9800만원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최대 10억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역삼래미안 전용 59㎡는 지난달 8일 29억원(8층)에, 역삼푸르지오 전용 59㎡는 29억6000만원(24층)에 매매 계약이 이뤄지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3중 규제가 적용되는 만큼 현금 여력이 큰 청약자들의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43가구 모집에 총 1만1007명이 신청해 평균 255.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는 생애최초(4천884명), 신혼부부(4천382명), 다자녀가구(1천629명), 노부모부양(87명), 기관추천(25명) 순으로 청약자가 많았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7층, 4개 동, 총 23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8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4일, 정당계약은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이뤄진다. 입주는 2028년 8월로 예정돼 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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