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의회가 16일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올해 회기를 마무리하며 한 해 의정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2025년 부산광역시의회 폐회연’을 개최했다.
제33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직후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의원 전원과 의정회 임원, 부산광역시장과 부산광역시교육감, 관계 공무원, 공기업·출자·출연기관장, 부산경찰청장, 유관기관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2025년 의정활동 영상 상영 △의정발전 유공자 시상 △인사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 ‘실력 있는 의회’ 정책의회로 도약
제9대 부산광역시의회는 ‘일 잘하는 의회’를 비전으로 시민의 삶을 위한 정책의회 구현에 주력했다. 특히 의원 발의 조례는 누적 852건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시정질문·5분 자유발언·법제검토·현안연구 등 총 2406건의 의정활동을 통해 민생경제부터 시민안전까지 시정 전반에서 활발한 입법·정책 활동을 펼쳤다.
또 13개 의원연구단체를 구성·운영하고 정책연구용역 13건을 추진하는 등 부산의 핵심 현안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고, 부산 미래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 기반 강화에도 힘썼다.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구현
의회아카데미, 로비콘서트, 의회교실 운영을 통해 시민 참여와 소통을 확대했으며, 부산정책협의회의 찾아가는 현장 민원 운영과 출근길 대시민 ‘배려’ 공익캠페인 등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도 강화했다.
아울러 ‘부산광역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 조례’ 전부 개정과 함께 4대 폭력 예방교육, 직장 내 괴롭힘 예방교육 등 각종 청렴교육을 실시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의회 구현에 주력했다.
◇ 민생경제·시민안전 지키는 의정활동
부산시 주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8개 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BNK부산은행과 협력해 영세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지방소멸 대응, 균형발전, 부산·경남 행정통합, 안전한 미래도시 건설 등 시정 핵심 과제에 대한 현장점검과 정책토론을 이어가며 시민의 삶을 지키는 데 힘썼다.
◇ 지속 가능한 부산 발전과 완전한 지방시대 실현
가덕도신공항 조기 착공을 위해 현장점검과 결의안 채택, 포럼 개최 등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며 조속한 개항을 촉구했다.
글로벌허브도시 부산 특별법 제정, 산업은행·해양수산부 이전 촉구 등 국가 균형발전과 부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에도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결의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위상 강화를 통한 완전한 지방시대 실현에도 최선을 다했다.
안성민 부산광역시의회 의장은 “올해 한 해 동안 부산의 현안과 시민의 삶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내년에도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가덕도신공항 신속 착공과 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 등 부산 도약의 선두에 부산광역시의회가 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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