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오는 20일 예정됐던 충북 청주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 개장이 잠정 연기됐다.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인공눈 제설이 불가능해서다.
눈썰매장의 인공눈 제설은 최저기온 영하 4℃ 이하, 습도 60% 미만의 조건이 3일 이상 지속되는 경우 가능하다.
그러나 최근 이어지는 이상기온 현상으로 이러한 기상 조건이 충족되지 않아 제설작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청주시는 16일 “인공눈을 만들지 못하면 슬로프 안전성 확보에도 어려움이 있어 개장을 강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개장 연기 이유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눈썰매장 개장은 기상 상황에 따라 추후 공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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