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재수 기자] 노브러스·노터치 세차로 세차 업계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는 주식회사 세차하는날(브랜드명 워싱데이)이 해외 전시회 참가와 동남아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입지 강화에 나섰다.
세차하는날은 코트라(KOTRA)의 지원을 받아 국내 생산 세차기 업체로는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5 오토메치니카 상하이(AUTOMECHINIKA Shanghai)’ 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오토메치니카는 자동차 부품 및 정비기기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전 세계 6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약 20만 명이 참관하는 국제 전시회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상하이 홍차오 국가회전중심(NECC)에서 열렸다.
김현기 세차하는날 대표는 “4일간 30여 건의 바이어 상담을 진행했으며 중국 현지보다는 동유럽과 중동 지역 바이어들의 관심이 특히 높았다”며 “한국 생산 세차기로는 최초로 중국 박람회에 참가한 만큼 한국산 제품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 행보도 본격화되고 있다.
세차하는날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 주차장 부지에 직영 1호점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 하롱베이 롯데마트 입점 부지에 세차장을 조성하는 가맹 1호점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차하는날은 지난 8월 울산 구도일주유소 내 워싱데이 주유소에서 로드샵 전용 세차장과 미니 주유소를 결합한 신규 콘셉트를 공개했다.
주유소와 노터치 세차기를 연계 운영하며 세계 최초로 세차 고객에게 주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세차 고객 주유 할인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김현기 대표는 “주유소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상황에서 수익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세차 고객 주유 할인 시스템을 적용한 로드샵 매장은 토지 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들에게도 경쟁력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정재수 기자(jjs388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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