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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 출범 30년 만에…평택시 신청사 건립 기공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연면적 4만9869㎡ 규모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해 시삽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임정규 기자]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시군 통합 이후 30년 만에 신청사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시는 16일 고덕동 2522 일원에서 평택시·시의회 신청사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 지난 1995년 평택시·송탄시·평택군이 통합한 이후 30년 만이다.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중심부에 들어설 신청사는 대지면적에 연면적 4만9,869㎡ 규모로 건립된다.

시청사는 지하 1층~지상 5층, 시의회 청사는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의 독립형 건물로 조성되며, 총공사비 3462억원이 투입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오는 2028년 하반기다.

평택시 신청사·시의회 조감도. [사진=평택시]

그동안 시는 통합 이후에도 시청사는 비전동에, 시의회는 서정동에 분리 운영돼 행정 효율성 저하와 시민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지난 2019년 기본구상 수립을 시작으로 조례 개정, 타당성 조사, 국제설계공모(당선작 'ONE ROOF: ONE CITY') 등 행정 절차를 추진했으며, 이달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시공 적격자로 확정하고 착공 준비를 마쳤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홍기원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신청사를 향한 첫걸음을 함께 축하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신청사 및 시의회 건립 기공식은 평택의 새로운 100년을 향한 첫 삽으로, 통합 30주년을 맞은 평택시가 ‘하나의 지붕 아래, 하나의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새로운 신청사와 시의회 청사는 이러한 도시 통합의 상징 공간으로서, 시민과 행정·의정이 함께 소통하고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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