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무주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원순환 추진 실적’ 및 ‘폐전지 수거 분야’ 평가에서 우수 군으로 선정됐다.
‘자원순환 추진 실적평가’는 자원순환 활성화와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청소 행정 역량, 폐기물 처리 역량, 자원 재활용 확대, ‘일회용품 줄이기’를 포함한 역점시책 등 4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 무주군은 분리배출 환경개선, 방치 폐기물 관리, 해로운 환경개선, 영농 폐기물 수거, 재활용률 제고 노력 지표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영농 폐비닐 공동 집하장 확충, 폐농약 수거 체계 구축, 재활용 가능 자원 집중 수거 운동 등 적극적인 노력이 이목을 끌었다.
‘폐전지 수거 분야’에서도 2025년도 폐건전지 수거량이 2,210kg으로,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폐전지 집중 수거 기간 운영 △학교·기관·단체와 연계한 자원 재활용 및 분리배출 홍보 강화의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최성용 무주군청 환경과장은 “자원순환 추진 실적과 폐전지 수거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면서 ‘자연특별시’의 위상을 드높인 것은 물론, 앞으로도 지키고 실천해야 할 환경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무주를 만들기 위해 분리배출 인프라 확충, 재활용 촉진 사업 확대 등 지역사회 전체가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군은 2026년 신규사업으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1회 용품 없는 무주’ 실현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수질 환경 보호를 위한 ‘남은 농약 수거 사업’도 시책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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