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2025년 제3회 추경 1조5910억 편성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가 지난 11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5910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제2회 추경예산(1조5779억원)보다 131억원(0.8%) 증가한 규모다.

경산시에 따르면 제3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114억원(0.8%) 늘어난 1조4119억원이며, 공기업 특별회계는1439억 원으로 상수도 공기업 특별회계는 47억원 감액, 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는 47억원 증액 편성됐다. 기타 특별회계는 17억원(5.0%) 증가한 352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국·도비 변경분과 지방세 등 자체 수입, 조정교부금 변동분을 반영하고 연말을 앞두고 각종 사업 불용액을 최종 정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으로는 용성 내촌리 도로(리도204호선) 확포장공사, 장군산 등산로 보도육교 설치, 상암~계당 간 도로 확포장, 남하 소하천(하양 남하) 정비 등 특별교부세·특별조정교부금 사업 64억원이 반영됐다.

또 미래차 전자제어 부품 산업 고도화 기반 구축 18억원, 과학영농지원센터 건립 35억원, 산업단지 환경 조성 사업 5억원, 시내버스 비수익 노선 손실보상금 등 32억원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복지 분야 국·도비 변경분 112억원이 추가 반영되며 시민 생활과 직결된 복지·교통·산업 인프라 예산이 보강됐다.

이번 제3회 추경예산안은 오는 18일 열리는 제266회 시의회 제3차 본회의에 상정돼 심의를 거친 뒤 26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