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촌진흥사업 농업기술대상' 평가에서 이보배 농업연구사가 ‘연구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대상은 농업과학 기술개발의 과학·학술적 가치와 사회·경제적인 파급효과, 농업·농촌 발전 기여도가 뛰어난 개발자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정·시상하는 포상으로 농업 연구자에게는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 농업기술대상 수상자는 교수를 포함해 총 3명이 선정됐으며, 전국 약 2600여 명의 농업연구자 가운데 전라남도 연구자가 연구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보배 연구사는 최근 유자 착즙액 수출 수요의 급격한 증가에 대응해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착즙 전용 유자 품종을 선발·보급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유자청 신선도 연장 기술 개발과 더불어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에 업사이클링 기술을 접목, 고부가가치 식품 및 향장품 소재화 기술을 개발·실용화함으로써 전남지역 유자 수출 효자 품목 확대에도 기여했다.
특히 이번 기술개발을 통해 △특허 3건 △기술이전 12건 △논문 6편 △제품 개발 6건 △사업화 2건 등 다양한 실용화 성과를 창출해 전남 특화 유자산업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보배 연구사는 “이번 수상은 지역농업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산업 육성을 위해 현장에서 노력해 온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통해 농가소득 향상과 농산업의 성장·발전을 이끌 수 있는 혁신적인 농업과학 기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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