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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내년 지방선거 공천 원칙, 'ㅇㅈㅁ' 출마 금지"


지선기획단 "음주·중대 전과자·막말 전력자 출마 차단"
"AI 중심 후보자 관리…기초의원 434석 당선 목표"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당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개혁신당이 16일 'ㅇㅈㅁ 출마 금지'를 내년 지방선거 공천 원칙으로 확정했다. '음주 전과자, 중대범죄 전과자, 막말·혐오 표현 전력 보유자'의 지선 출마를 원천 차단해 도덕성 기준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기인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당 지선기획단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기획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이같은 내용의 '지선 혁신 모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획단은 "실력있는 후보들의 제도적 진입장벽을 깨부수면서 도덕적 기준은 타 당에 비해 월등하게 높이겠다"며 "지선에서 국민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비도덕적 후보의 출마를 원천적으로 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덕성 논란이 선거 이후가 아니라, 출마 이전 단계에서 차단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후보들의 출마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선 AI(인공지능) 중심 후보자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획단은 "프로그램을 통해 후보자의 회계와 공약 설계, 선거 전략 수립을 일괄 지원하고, 이러한 지원 체계를 전제로 공천 과정에서도 개인의 역량과 준비 정도만이 객관적으로 평가되는 공천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했다.

또 기탁금의 경우 0원, 기초의원은 현재 300만원으로 출마가 가능하도록 해 유능한 인재가 금전 문제로 출마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게 기획단의 방침이다. 기획단은 "해당 시스템을 기반으로 보궐선거 단체장 선거와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가동해, 기초의원 3인을 선출하는 지역구 434석 전원 당선에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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