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홍지희 기자] 전북은행이 카카오뱅크와 공동 대출 상품인 '같이대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이대출’은 전북은행과 카카오뱅크가 5 대 5 비율로 대출을 분담해 제공하는 공동 대출 상품이다. 고객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한 번의 신청 절차로 양 금융기관의 심사 역량과 자금 공급 기반을 동시에 활용하고 안정적인 대출 한도와 조건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공동 대출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 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12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 소득 3500만원 이상의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한도는 최대 2억원이다.
금리는 16일 기준 연 4.486%~6.794%이다. 상환 방식은 만기일시상환과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공동 대출이 디지털 기반 고객 접점을 강화해 유입 고객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대출 상품을 출시해 공동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지희 기자(hjhkk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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