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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상시 소통 플랫폼 '시민정책소통단' 가동


200~300명 시민 풀로 구성…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현장토론 병행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군산시가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부서별 정책 결정 과정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한 상시 소통 플랫폼「시민정책소통단(가칭)」을 신설·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내기 어려운 위촉형 자문위원회의 한계를 보완하고, 특히 정책 초기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반영해야 정책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청사 [사진=군산시 ]

「시민정책소통단(가칭)」은 만 15세 이상 군산에 거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약 200~300명 대규모 시민 풀(Pool)로 구성해 온라인 플랫폼(상시 운영)과 오프라인 현장토론회를 병행하며 운영된다.

온라인에서는 오픈채팅방을 중심으로 △주요 현안에 대한 간편 설문 △시정 성과 만족도 조사 △정책 아이디어 접수 등이 이루어질 계획이다.

오프라인 현장토론회는 연중 4회 내외로 주제별·세대별 이슈를 직접 논의하고, 필요시 전문가와 시민 패널이 참여하는 심층 토론도 병행하여 주요 의제를 더 깊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시는 연령·성별·직업이 다양하게 구성된 대규모 시민참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판단해 다양한 연령층을 참여하도록 노력하는 한편, 양방향 체계를 바탕으로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돼 운영되던 주민 소통창구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부서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참여 기반을 마련하고, 정책 수립부터 실행까지 시민 의견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정책이 시민 삶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공감과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상향식 정책 결정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이 정책의 출발점이 되는 실질적 플랫폼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연간 활동 내용 및 채택된 아이디어·논의 결과 등은 시 누리집 및 온라인 오픈채팅방을 통해 수시 공개하여 정책의 투명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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