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경산시장애인체육회가 15일 압량행복발전소에서 출범 1주년 기념식과 ‘장애인체육인의 날’ 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경산 장애인체육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장애인체육회 이사, 종목단체장, 장애인 단체장, 전국체전 입상 선수, 장애인체육 동호인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활동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성과 보고, 유공자 표창, 기념사와 축사,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되며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을 총정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조현일 회장은 기념사에서 “경산시장애인체육회가 출범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장애인 선수와 지도자, 동호인, 자원봉사자 모두의 열정이 오늘의 1주년을 만들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장애인체육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삶의 활력과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장애인의 체육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와 기반을 확충해 경산의 미래와 희망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시는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인 ‘기회·가치·안정’ 3대 전략과 장애인체육 정책을 연계해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넓히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도시 △누구나 당당하게 참여하는 체육도시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생활체육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공동체의 품격을 높이는 생활체육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경산시는 이번 1주년 기념 행사를 계기로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정책 협력과 지원 체계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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