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기장군은 15일 국토교통부 발표를 통해 KTX-이음 중앙선(부전~청량리) 노선에 기장역 정차가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군은 국토교통부의 KTX-이음 기장역 정차 결정이 군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특히 KTX-이음 기장역 정차는 기장군 방문객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지역관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번 결정을 계기로 ‘기장군 KTX 시대’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내디딘 만큼 기장군의 관문이자 동부산 관광의 중심지인 기장역을 더욱 활성화시켜 KTX-이음 기장역 증편을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지난 4월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기장군 철도관광을 본격화하고 기장역에 인접한 기장시장과의 연계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정종복 부산광역시 기장군수는 “이번 ‘기장군 KTX 시대’의 개막을 기장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KTX-이음 기장역 정차는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범군민 서명운동 등 다양한 참여 활동을 전개하며, 범군민의 염원을 담은 강력한 유치 의지를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
올해부터는 관내 업체와 기관과의 협력으로 ITX-마음 및 무궁화호 티켓 소지 시 △스카이라인루지·짚라인 20% 상시할인 △국립부산과학관 시설 1000원 이용 △관내 식당·카페 43개소 혜택 제공 등 기장역 이용객 수를 증가시키기 위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지난달에는 코레일과 국토교통부에 기장역 정차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피력하는 등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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