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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조업 착시 현상…대기업 빼면 역성장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지난해 충북 기업들의 매출액 감소폭이 커지는 등 성장성과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5일 발표한 ‘2024년 충북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보면, 매출액 증가율은 2023년 -0.9%에서 2024년 -1.3%로 낮아졌다.

전국적으로는 매출액증가율이 -1.5%에서 +3.7%로 전환됐다.

이번 보고서는 국세청 법인세 신고기업 중 충북에 본사를 둔 비금융 영리법인기업을 대상으로 해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사진=아이뉴스24 DB]

제조업 매출액은 -2.8%에서 -3.8%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화학제품, 비금속광물 등 부진이 컸다.

비제조업 매출액(2.3%→2.9%)은 서비스(숙박・음식점, 도・소매)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수익성은 매출액세전순이익률(3.1%→2.9%), 이자보상비율(190.2%→179.4%)이 전년보다 낮아지면서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매출액영업이익률(3.3%→3.1%)과 매출액세전순이익률(2.8%→1.6%), 이자보상비율(214.5%→177.9%) 모두 하락했다. 전자부품은 적자가 지속됐다.

비제조업에선 매출액영업이익률(3.7%→4.1%), 매출액세전순이익률(3.6%→5.0%)이 숙박·음식점업, 건설업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다만, 안정성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충북 기업들의 부채비율은 2023년 117.3%에서 2024년 116.5%로 소폭 하락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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