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희, 민주당 ‘국감 우수의원’…캄보디아 범죄 공론화 등 활약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광희 국회의원(충북 청주 서원)을 2025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뽑았다.

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탁월한 질의와 대안 제시로 대표되는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들에게 우수의원상을 수여한다.

이광희 의원은 지난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행정 난맥상을 질타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정책 국감'을 주도했다.

특히 서울시 '국회대로 지하차도' 사업 특혜 의혹 제기가 주목받았다.

이 의원은 이 사업의 공법 선정 과정에서 평가 기준이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변경된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업체 대표가 유력 정치인의 친인척임을 밝혀내며 '정치적 카르텔'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다.

또 불법사채와 연계된 캄보디아 인신매매 범죄의 심각성을 공론화하며 경찰의 부실한 대응을 강력히 질타했다.

이 의원은 청년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불법 사채 시장의 실태를 고발하고, 수사 당국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하며 '특사경(특별사법경찰)' 강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같은 활동으로 시민단체인 한국청년유권자연맹이 선정한 ‘2025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광희 의원은 15일 “국정감사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면서 “국감에서 지적한 문제들이 실제로 개선되고,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때까지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