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내년 충북교육감 선거에 나설 진보 진영 후보가 경선을 통해 결정된다.
충북교육연대 등 도내 진보 성향 25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 추진위원회(추진위)는 15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 방식과 경선 일정 등을 발표했다.
추진위는 강창수 전 전교조 충북지부장과 김성근 전 충북교육청 부교육감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러 단일 후보를 뽑는다.
최종 후보는 추진 위원(선거인단) 투표 결과(65%)와 외부 여론조사 결과(35%)를 합산해 결정한다.

선거인단은 200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도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1인당 1만원, 청소년 5000원)를 낸 뒤 추진위에 가입해야 한다.
추진위는 오는 25일 선거 인단 명부를 확정한 뒤, 26일 오전 8시부터 28일 오후 8시까지 온라인 투표를 한다.
여론조사는 27~28일 이뤄지며,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30일 발표한다.
김성근 전 부교육감은 지난 1986년부터 서울과 충북에서 중등교사로 교편을 잡았다. 충주여고와 봉양중, 제천동중 교사를 지내고, 교육부 학교혁신지원실장과 대통령비서실 교육행정관, 충북단재교육연수원장 등을 지냈다.
강창수 교사는 전교조 충북지부장과 충북교육연대 공동대표,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충북학부모회 공동 대표 등을 역임했다.
한편 보수 성향의 윤건영 현 교육감의 재선 도전에 맞설 진보 진영 후보군에는 이들 외에도 조동욱 전 충북도립대 교수 등이 거론된다.
진보 후보 단일화에 참여하지 않은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도 출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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