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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바운드 미술재단, '제1회 이승택 미술상' 초대 수상자에 최선 작가 선정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언바운드 미술재단이 최근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서 '제1회 이승택 미술상' 시상식을 열고 최선 작가를 초대 수상자로 선정했다.

좌측 윗줄부터 김달진 서울아트미디어 대표, 정나영 SOMA 미술관, 이석봉 세무법인호연 대표, 배명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강수정 국립현대미술관 과장, 이영철 전 계원예대 교수, 석현정 카이스트 교수, 서주영 서울시립미술관 과장, 강세윤 서울시립미술관, 이득주 박사, 배희원 김앤장 변호사,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 최선 작가, 이승택 카이스트 교수,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일형 언바운드재단 이사장, 김원방 홍익대 교수. [사진=언바운드 미술재단]
좌측 윗줄부터 김달진 서울아트미디어 대표, 정나영 SOMA 미술관, 이석봉 세무법인호연 대표, 배명지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사, 강수정 국립현대미술관 과장, 이영철 전 계원예대 교수, 석현정 카이스트 교수, 서주영 서울시립미술관 과장, 강세윤 서울시립미술관, 이득주 박사, 배희원 김앤장 변호사,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 최선 작가, 이승택 카이스트 교수,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이일형 언바운드재단 이사장, 김원방 홍익대 교수. [사진=언바운드 미술재단]

이번 시상식은 지난해 12월 재단 설립 이후 처음 열린 공식 시상 행사로, 한국 실험미술의 선구자인 이승택 작가의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첫 미술상이다.

'이승택 미술상'은 조각·설치·개념·행위 등 매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실험적 작업을 지속해 온 작가 1인에게 수여된다. 또 이 작가가 평생 실천해 온 비조각과 비물질 개념을 오늘의 예술 언어로 확장한 작가를 선정 기준으로 한다.

제1회 수상자인 최 작가는 1973년생 한국 현대미술가로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다. 2003년 미국 시카고 'Woman Made Gallery' 전시를 통해 활동을 시작한 이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프랑스 등지에서 작업을 이어왔으며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 비엔날레 등에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최 작가가 매체와 형식의 조건을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작업을 이어온 점을 높이 평가했고, 이는 물질 중심의 조각 개념을 넘어선 이 작가의 실험적 태도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에는 이 작가와 최 작가를 비롯해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미술관 관계자, 평론가, 연구자 등이 참석했다. 언바운드 미술재단 측은 "이승택 미술상은 실험적 태도를 현재형으로 이어가기 위한 상"이라며 "연구와 전시, 출판, 교육을 통해 한국 실험미술의 국제적 논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작가는 조각·설치·행위 등 다양한 형식을 넘나들며 비조각과 비물질 개념으로 한국 실험미술의 흐름을 형성해 온 인물이다.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 구겐하임 미술관, 테이트 모던 등 해외 주요 미술관에 소장·전시되며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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