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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기후부·부산시와 AI 상수도 운영기술 협력


[아이뉴스24 김천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기후에너지환경부, 부산시와 손잡고 AI 기반 상수도 운영체계 전환에 나선다. 정부 AI 물관리 정책과 연계한 중앙정부–공공기관–지자체 간 첫 3자 협력으로, 지자체 맞춤형 AI 상수도 모델을 실증해 전국 확산의 기반을 마련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15일 부산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와 ‘수도 AX 전환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AI 혁신 전략에 발맞춰 상수도 분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물관리 기술의 현장 적용과 확산을 목표로 한다.

한국수자원공사가 기후에너지환경부,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와 함께 ‘수도 AX 전환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수자원공사]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 기반 상수도 운영기술 도입·확산, 상수도 AX 전환을 위한 정책·재정 지원 기반 마련(기후부), 상수도 운영 효율화 및 공정 고도화를 위한 연구·정보 교류, 실무협의체 운영 및 정기 기술교류회 개최, 교육·역량 강화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에 협력한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는 AI 물관리 정책 지원과 제도 정비, 기술 확산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역할을 맡아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AI 상수도 사업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AI·ICT 기술 발전에 따라 수질·수량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최적 운영조건을 자동 제시하는 등 고도화된 상수도 운영체계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전국 43개 광역정수장에 구축한 AI 정수장 운영기술과 스마트 관망 관리(SWNM) 등 축적된 AI 상수도 운영 경험을 부산시에 공유하고, 지자체 현장 중심의 AI 물관리 모델 실증과 확산을 추진한다. 아울러 부산시 정수장의 실제 운영환경과 수질·수요 특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AI 모델을 공동 개발해 다른 지자체로 단계적 확산도 도모할 예정이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관리 운영체계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후부, 부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물관리의 국가 표준 모델을 마련하고, 광역·지방상수도를 아우르는 수도 AX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김천겸 기자(kant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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