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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식물성 메로나' 프랑스 까르푸 공식 입점


까르푸 주최 '혁신대상'서 최우수 혁신상 수상하며 경쟁력 입증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빙그레는 프랑스의 대표 유통체인 까르푸에 '식물성 메로나'가 공식 입점돼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식물성 메로나'가 프랑스 까르푸에 공식 입점했다. [사진=빙그레]
'식물성 메로나'가 프랑스 까르푸에 공식 입점했다. [사진=빙그레]

판매되는 제품은 식물성 메로나 멜론맛, 망고맛, 코코넛맛이다.

메로나 멜론맛은 까르푸가 주최하는 '혁신대상' 지역 및 해외 부문에서 유럽 아이스크림 시장에 없는 독창적인 맛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았고,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하면서 제품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수상은 프랑스 전역 1300여 개 까르푸 매장에 식물성 메로나가 입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빙그레는 이번 까르푸 공식 입점을 계기로 프랑스를 포함해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현재 식물성 메로나는 까르푸 뿐만 아니라 프랑스 내 다양한 아시안 마트 체인망에 입점해 있다.

또한 올해는 독일의 할인형 슈퍼마켓 네토, 폴란드 까르푸에 입점하는 등 유럽 지역에서 식물성 메로나의 판매망을 늘려가고 있다. 최근에는 식물성 메로나에 이어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출시하며 유럽 시장 내 식물성 아이스크림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성분을 모두 제외하고 식물성 원료로 대체해 기존 메로나 맛을 구현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 유럽 지역에서 수입 유제품에 높은 비관세 장벽이 적용되는 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년간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배합하고 실험한 끝에 유성분을 제외하고도 메로나가 가진 고유의 질감과 풍미를 살린 식물성 제품을 개발했다.

빙그레는 2023년부터 유럽 시장에 식물성 메로나를 수출하기 시작했는데, 지난해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프랑스 까르푸 공식 입점을 계기로 유럽 시장 유통망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서윤 기자(yuni25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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