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 성동구가 오는 20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서 '2025 성동 글로벌 문화체험 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성동구가 12월 20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서 '2025 성동 글로벌 문화체험 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성동구]](https://image.inews24.com/v1/2600bd36ea5178.jpg)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지역 내 어린이 400명을 대상으로 세계 각국의 문화와 언어 차이를 이해하고 다문화 감수성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축제는 '세계문화탐험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구는 행사에 앞서 관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여 신청을 마쳤으며 참가자들은 당일 현장에서 참가비 2000원을 결제한 뒤 탐험대원 카드(입장권)와 탐험 지도를 받아 축제에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는 △한국 전통 자개 거울 만들기 △인도 헤나 체험 △불가리아 모루 장미꽃 만들기 △캐나다 비버 디폼블록 만들기 △이집트 피라미드 보물 발굴 등 대륙별 대표 나라들의 다채로운 문화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 세계 각 나라의 전통 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전통의상 체험존이 마련되며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영국 런던, 일본 도쿄 등을 가상으로 여행하는 'VR로 떠나는 세계여행'도 진행된다.
푸드존에서는 한국 소떡소떡, 그리스 그릭요거트 파르페, 세계 국기 아이싱쿠키 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며 터키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다. 푸드존은 혼잡 방지를 위해 사전 신청 시 선택한 시간대에만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체험 부스 이용 시 탐험지도에 스탬프를 받게 되며 스탬프 획득 개수에 따라 이벤트존에서 △AI 세계여행 포토부스 △보물창고 뽑기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스페인, 우크라이나, 이집트(1부), 프랑스, 카자흐스탄, 러시아(2부) 6개국의 세계 전통 춤 공연이 15분씩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열대 식물과 동물 모형 등으로 꾸며진 '정글탐험 포토존'도 조성돼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으며 학부모 등 참가자를 위한 쉼터 또한 구청 3층 소회의실에 마련돼 있다.
구는 참가비 수익금 전액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어린이들이 세계 문화와 사람들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미래를 만들어갈 글로벌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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