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예린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모든 유아에게 동등한 급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집 평균 급식비 지원단가를 인상했다.
1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어린이집 평균 급식비 지원단가는 기존 2000원에서 3000원으로 상향됐다. 이는 지난해부터 어린이집 급식비 단가를 단계적으로 상향해 유치원 수준으로 맞춘 것이다.
도교육청과 충북도는 유보통합 시행에 앞서 급식비 공동분담 체계를 구축했으며 급식비 공동분담 비율은 도교육청 70%, 충북도 30%로 종전과 같다.

도교육청은 안정적인 급식 제공을 위해 내년 본예산에 57억여원을 확보해 급식비 단가를 인상, 유치원과 동일한 수준의 단가로 단계적 상향을 완료했다.
앞서 지난 2024년에는 1000원(2023년)에서 1500원 인상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2000원으로 인상하며 급식 여건을 개선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인상으로 어린이집 원아들이 보다 안전하고 질 높은 식재료를 활용한 급식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인 충북교육청 체육건강안전과장은 “어린이집 급식비 인상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받는 데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유아가 차별 없이 건강한 급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지원 대상 외 0~2세 급식비는 올해 1식 1500원에서 내년 2000원으로 인상해 지원한다. 이 비용은 지자체가 단독 부담한다.
/청주=장예린 기자(yr040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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