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숲길) 위치도. 계양산에움길 [사진=인천시]](https://image.inews24.com/v1/89e286afef6031.jpg)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인천광역시는 관내 계양산, 천마산, 함봉산, 가족공원 등 4개 둘레길(총 17.3km)의 도로 명을 최종 확정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당 도로 명은 계양산에움길, 천마산에움길, 함봉산에움길, 가족공원길로 각각 확정됐다. 이는 산책로와 둘레길의 특성을 살려 '굽이져 돌아가는 길'을 의미하는 순 우리말인 '에움길'을 접목했다.
이들 도로 명은 지난 11일 인천시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각 둘레길 주요 구간을 하나의 명칭으로 통일하는 등 위치 안내 명확성, 현장 활용성등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안내 표지 설치, 주소 정보 누리집 반영, 소방·경찰 등 관계 기관 체계 정비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등산객, 보행자 등 길 찾기 편의성이 향상되고 산불·사고 등 소방·경찰의 신속 구조·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 도시계획국장은 "둘레길은 시민 생활 밀착형 공간인 만큼 정확한 위치 정보 체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원·산책로 등 주소 정보 서비스를 확대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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