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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정비 지연율 0.89%에서 0.52%로 개선


11월엔 0.22%로 올들어서 가장 낮아
정시 운항률은 77.2%로 6.4%P 상승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제주항공은 올해 1~11월 정비 지연율이 0.52%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0.89% 대비 0.37%P 낮아진 수치다.

국내선 정비 지연율은 1.11%에서 0.61%로 0.5%P 줄었다. 국제선은 0.65%에서 0.44%로 0.21%P 감소했다. 지난 11월 정비 지연율은 0.22%로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해 1~11월 정비 지연율이 0.52%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올해 1~11월 정비 지연율이 0.52%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정비 지연율은 항공기 정비 문제로 인한 지연 비중을 뜻한다. 항공사의 운항 안정성과 안전 관리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정비 지연율 0.52%는 항공편 1000편 가운데 정비 문제로 출발이 지연되는 사례가 약 5편 수준이라는 의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약 9편이 정비로 지연됐다. 정비로 인한 불확실성이 줄면서 운항 계획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정시 운항률도 개선됐다. 올해 1~11월 정시 운항률은 77.2%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8%보다 6.4%P 높아졌다. 국내선은 70.7%에서 78.2%로 7.5%P, 국제선은 70.8%에서 76.1%로 5.3%P 상승했다.

정시 운항률 개선은 고객 신뢰와 직결된다. 항공기 회전율과 스케줄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운영 효율과 비용 관리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다.

제주항공은 2023년부터 차세대 항공기 B737-8 도입을 시작했다. 올해 계획한 6대 도입을 마쳤다. 현재 보유 여객기 43대 가운데 차세대 항공기 비중은 18.6%다.

제주항공은 올해 1~11월 정비 지연율이 0.52%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의 올해 정비 지연율 변화 표. [사진=제주항공]

회사는 내년에도 차세대 항공기 도입과 경년 항공기 반납을 이어가 2030년까지 평균 기령을 5년 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계획·예방 정비 강화, 인적 오류 예방 교육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정비 지연을 줄이고 정시 운항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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