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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ADAPTIVE ESPORTS SUMMIT 2025’ 개최


장애·비장애 경계 허문 ‘모두를 위한 이스포츠’ 가능성 제시

[아이뉴스24 김천겸 기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적응형 이스포츠 국제행사 ‘ADAPTIVE ESPORTS SUMMIT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서밋은 지난 13일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으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WAAG, MAUM E&A가 공동 주관했다. 접근성 기술과 포용적 e스포츠 환경 조성을 주제로 한 국제 컨퍼런스로, 국내외 업계 관계자와 전문가, 선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국내 최초 적응형 이스포츠 국제행사 ‘ADAPTIVE ESPORTS SUMMIT 2025’ 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올해 처음 대전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경계를 넘어 모두가 즐기는 이스포츠’를 주제로 기조연설과 패널 토의, 적응형 게이밍 기술 체험, 쇼 매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Xbox Adaptive Controller 공동 개발자인 브라이스 존슨, 미국 e스포츠 연맹 의장 토드 해리스, 글로벌 접근성 디자인 전문가 튤라이 맥낼리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해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기조연설에서는 접근성 중심의 게임 디자인과 e스포츠 산업의 포용성 확대, 장애인 게이머를 위한 기술 혁신 방향이 논의됐다. 패널 세션에서는 적응형 컨트롤러의 미래, 게임 내 접근성 표준화, 대전시의 포용적 e스포츠 인프라 구축 전략 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적응형 장비 체험과 함께 장애 선수와 비장애 선수가 함께한 철권8, 리그 오브 레전드 특별 쇼 매치가 진행돼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기술을 통해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미래를 직접 체감했다”고 평가했다.

이은학 원장은 “대전은 과학·기술 기반 도시로서 접근성 기술과 이스포츠 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영역을 선도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서밋을 계기로 장애인 이스포츠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 활성화와 인식 개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향후 적응형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포용적 디지털 도시 대전’ 실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전=김천겸 기자(kant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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