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코오롱베니트(대표 강이구)는 레드햇, 리벨리온과 함께 이종(異種) 반도체 기반 고효율 AI 추론 제공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코오롱베니트 최문수 책임이 자체 개발 AX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코오롱베니트]](https://image.inews24.com/v1/12ac01fbb18952.jpg)
3사는 AI 모델 최적화 기술과 NPU 기반 고속 추론 구조를 결합해 엔터프라이즈 AI 전환에서 요구되는 높은 성능과 비용 효율,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코오롱베니트는 지난 11일 3사 협업으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는 신제품 관련 최신 AI 추론 아키텍처 및 오픈소스 기반 운영 기술을 공유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엔터프라이즈급 AI 플랫폼인 레드햇 오픈시프트 AI(Red Hat OpenShift AI)와 리벨리온 아톰(ATOM) NPU 기반 고성능 추론 플랫폼이 적용된 사례도 소개됐다.
코오롱베니트는 첫 발표 세션에서 기업이 AI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며 직면하는 전문 인력 확보, 오픈소스 중심 환경의 한계 등의 현실적인 제약과 이를 해결해 줄 엔터프라이즈 AI 운영 체계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Red Hat AI 기반 플랫폼은 기업의 AI 도입 부담을 대폭 줄여주며, 코오롱베니트 AI 솔루션 센터 중심의 전문 엔지니어 인력과 컨설팅, 구축, 교육, 운영 지원 체계가 기업의 AI 도입과 확산을 실질적으로 지원해준다.
또 코오롱글로벌 스마트건설팀과 함께 수행한 NPU 기반 멀티모달(시각 + 언어) AI 안전관제 시스템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 코오롱베니트는 리벨리온 아톰(ATOM) NPU 기반 환경에서 CCTV 영상 객체 탐지(시각, Vision)와 상황 설명·경고 문구 생성(언어, LLM) 기능을 결합해 건설 현장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판별하는 ‘비전 인텔리전스(Vision Intelligence)’ 시스템을 구현했다.
최상문 코오롱베니트 상무는 “AI 인프라는 이제 신기술 도입을 넘어 기업의 핵심 운영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레드햇·리벨리온과의 협력을 통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선보인 만큼, 앞으로도 산업 전반의 AI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할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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