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배해석 성주군 성주읍장이 ‘2025 대한민국신지식인’ 공무원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성주읍은 14일 사단법인 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신지식인 명단에 배 읍장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인증식은 15일 오후 3시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신지식인 제도는 축적된 지식을 넘어 이를 현장에 적용해 가치 창출과 제도 개선, 혁신 성과를 이끈 인물을 매년 분야별로 선정한다. 공공 분야에서는 기존 행정의 틀을 뛰어넘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든 사례가 핵심 평가 기준으로 작용한다.
배 읍장은 성주읍 현장에서 생활과 직결된 문제를 직접 찾아내고, 주민 요구에 기반한 맞춤형 행정을 추진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형식보다 실효성을 중시하는 문제 해결형 행정, 부서 간 경계를 허무는 협업 구조,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중심에 둔 행정 방식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현안을 신속하게 파악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게 한 실행력은 ‘현장 기반 지식 행정’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성주읍장으로서 주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서 쌓은 경험 역시 이번 선정의 배경이 됐다. 배 읍장은 단순 민원 처리에 그치지 않고, 생활 불편을 군정 전반의 제도 개선으로 연결시키는 행정 흐름을 만들어왔다.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생활형 행정’이 실제 제도 변화를 이끌어낸 점이 주목받았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성주군 행정이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라며 “현장에서 출발한 행정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신지식인협회는 1999년부터 공공·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가치를 창출한 인물을 발굴해 오고 있다. 심형래 감독, 김두관 전 국회의원, 박정현 부여군수 등이 역대 대표 선정자로 꼽힌다.
배해석 읍장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주민과 동료 공직자의 결과”라며 “작은 변화가 성주군 전반의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 중심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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