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단양군이 대표 정책인 ‘임신·출산가정 가사돌봄 지원사업’이 저출생 대응 우수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군은 ‘2025년 인구위기 극복·저출생 대응 시군 경진대회’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돼 도지사 기관표창과 특별조정교부금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도내 11개 지자체가 경쟁을 펼친 가운데, 각 시군이 추진한 저출생 대응 우수사례와 정책의 실효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군은 지역 현실에 기반한 실효적 정책 설계와 군민이 체감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력을 인정받아 우수 시군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임신·출산가정 가사돌봄 지원사업’은 도내 최초로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사·육아 부담을 행정이 직접 분담해 주는 실질적 지원 모델로, 출산가정의 만족도와 호응이 크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올해 가사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출산가정들은 ‘실제 가사·육아 부담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군은 내년부터 지원 대상을 기존 ‘임신·출산 후 1년 이내’에서 ‘2년 이내’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임신에서 출산, 양육까지 전 과정을 군이 책임 있게 지원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단양을 확실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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