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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길동·굽은다리·명일역 잇는 양재대로 랜드마크 조성


길동·굽은다리·명일역 등 3개 역세권 약 36만㎡ 대상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가 지하철 5호선 길동역·굽은다리역·명일역 3개 역세권 일대의 양재대로 중심축 육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행정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길동·굽은다리·명일역 3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사진=강동구]
길동·굽은다리·명일역 3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위치도. [사진=강동구]

구에 따르면 지난 10일 열린 제20차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길동역 외 2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계획 결정(안)'이 수정 가결됐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은 양재대로 상징가로 조성과 역세권 중심 기능 강화를 통해 새로운 생활 중심 거점으로 육성될 전망이다.

양재대로는 강동구의 주요 생활가로이자 동부 수도권을 잇는 핵심축으로, 공간적·기능적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지역이다. 구간 내에는 현재 역세권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구는 길동·굽은다리·명일역 3개 역세권 약 36만㎡를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을 신규 수립해 왔으며 창의적 건축물 실현, 보행환경 개선과 가로 활성화 추진, 역세권 중심 기능 강화, 고밀복합 개발 유도에 중점을 뒀다.

이번에 가결된 결정안에는 간선도로변 보행환경 개선과 이면부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건축한계선과 벽면지정선을 계획했다. 또 명일전통시장과의 보행 연계를 확보하기 위한 공공보행통로 신설도 반영됐다.

아울러 역세권별 생활인구 특성 등을 고려해 권장(특화)용도를 도입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12월 양재대로변 거리 활성화를 위한 '건축물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으며 지난 9월 '둔촌동역 주변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 시 이를 용적률 인센티브에 반영한 바 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양재대로 중심축의 공간구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 랜드마크 조성 기반을 강화했다.

구는 심의 결과를 반영해 주민 재열람공고를 한 뒤 내년 1월 중 서울시에서 '길동역 외 2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길동·굽은다리·명일역 등 3개 역세권은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지역으로 주거·업무·상업·문화 기능이 복합적으로 형성될 잠재력이 크다"며 "이번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역세권의 잠재 가치를 실현하고, 동부 수도권 200만 배후도시로서 중심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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