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전자는 12일 국내 출시한 차세대 이중 접이식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Galaxy Z TriFold)’의 초도 물량이 판매 개시 직후 삼성닷컴과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빠르게 소진됐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삼성스토어 강남에서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86ea30eb0cd0ea.jpg)

삼성닷컴에서는 오전 9시 판매가 시작된 이후 약 5분 만에 품절 안내가 게시됐고, 이후 재입고 알림 신청만 가능한 상태로 전환된 상태다.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펼치면 253㎜(10형) 대화면을, 접으면 164.8㎜(6.5형) 바(bar) 타입 화면을 구현한 제품이다. 사용 환경에 따라 화면 형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크래프티드 블랙’ 단일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출고가는 359만400원이다.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을 포함한 전국 20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패키지에는 카본 쉴드 케이스, 45W 고속 충전기, 데이터 케이블 등이 포함됐다.
출시 당일 삼성 강남 등 주요 매장에는 개점 전부터 구매를 위한 대기 줄이 형성됐다. 현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초기 수요가 집중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전량 생산된다. 구미사업장은 개발(R&D)부터 시생산, 제조, 품질 보증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삼성전자의 핵심 스마트폰 생산 거점이다.
![12일 오전 삼성스토어 강남에서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dd1c810c4d3486.jpg)
![12일 오전 삼성스토어 강남에서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기다리는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image.inews24.com/v1/ce2b1a9a7dc647.jpg)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갤럭시의 허브인 구미사업장에서 세계로 펼쳐지는 삼성전자의 혁신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애니콜이 세상을 바꿨고, 갤럭시가 미래를 열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구미를 첨단 모바일 산업도시로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미사업장은 개발·시생산·품질·양산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삼성의 글로벌 갤럭시 허브”라며 “트라이폴드처럼 고난도의 첨단 기술은 이곳에서 먼저 완성돼 세계 시장으로 나간다”고 강조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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