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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지로도 한일령 앞에 별 수 없구나"…中 흥행 '귀칼' 상영연장 못해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중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많은 관객을 동원했음에도 상영이 연장되지 않고 종영했다. 중일 갈등에 따른 '한일령'(限日令·일본과의 관계 제한 조치) 여파 때문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사진= CJ ENM]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사진= CJ ENM]

귀멸의 칼날 배급사 애니플렉스는 11일 무한성편이 중국에서 종영을 맞았다고 밝혔다.

중국 현지의 티켓 예매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1월 14일 중국에서 개봉한 무한성편은 28일간 6억7500만위안(약 1409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교도통신은 "중국에서는 히트작은 상영이 연장되는 경우가 많다"며 "중일 갈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중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이 커지면서 여행 자제령 이후 중국 내에서 예정됐던 일본 영화 개봉은 연기되고 있다.

애니메이션인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초화려! 작열하는 떡잎마을 댄서즈'와 '일하는 세포' 등 수입 일본 영화의 상영도 중단됐다..

지난달 28일에는 애니메이션 '원피스' 주제곡을 부른 일본 가수 오쓰키 마키가 상하이에서 열린 '반다이 남코 페스티벌 2025'에 참여해 공연하다가 갑작스럽게 퇴장당하기도 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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