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그룹 샤이니의 온유가 방송인 박나래에게 불법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른바 '주사이모'와의 관계에 대해 "피부 관리를 위해 병원에 방문했다"고 11일 입장을 밝혔다.
![온유 정규 2집 'PERCENT' 콘셉트 포토. [사진=그리핀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30c5d85a182cc1.jpg)
앞서 온유가 주사이모로 알려진 A씨에게 친필 사인 CD를 제공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불법 의료 의혹 연루 가능성에 대해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온유의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는 11일 입장문을 내고 "온유는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을 통해 주사이모가 근무하는 서울 신사동 소재의 병원에 처음 방문했다"고 밝혔다.
또 "당시 병원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현재 온라인상에 불거진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서는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그리핀은 "온유의 병원 방문은 피부 관리의 목적이었으며, 사인 CD는 진료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었을 뿐"이라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이야기들이 무분별하게 확대 재생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가수 정재형 역시 한 예능에서 박나래에 "내일 링거 예약할 때 나도 해야 된다"라고 한 발언으로 불법 의료 행위에 연루됐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재형의 소속사는 "논란 중인 예능 방송분과 관련해 더 이상의 오해를 막고자, 해당 사안과 일체 무관함을 분명히 밝힌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A씨(주사 이모)와의 친분 관계는 물론 일면식도 없다"고 강조했다.
박나래는 최근 의료 면허가 없는 것으로 보이는 '주사이모'에게 링거 투여를 받았다며 불법 의료 의혹에 휩싸였다.
박나래는 "면허가 있는 의사에게 영양제를 맞은 것"이라 반박했으나, 의료계는 "면허가 없는 의사"라고 반박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 의사회장은 박나래에게 링거를 주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른바 '주사 이모' 이 모 씨를 의료법, 약사법 위반 및 사기죄 등의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는 의료계에서 이 사건을 이미 고발한 만큼 수사 경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행정조사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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