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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변호인' 이건태, 최고위원 출마…"늘 대통령 곁에서 함께"


"당심·민심·통심이 이건태로 통하도록 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가운데)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11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건태 의원(가운데)이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11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변호인이었던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고위원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9일 출마를 선언한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에 이어 두 번째다.

이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엇박자로 이재명 정부가 이루고 있는 (성과에 대한) 효능감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가는데 당이 다른 방향으로 가거나 속도를 못 맞춰 엇박자를 내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를 밀착 지원하고, 밀착 소통하는 최고위원이 절실하다"며 "당심·민심·통심이 이건태로 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듣고 가장 먼저 움직이는 직통 최고위원, 국정과 당을 가장 정확하게 잇는 명통 최고위원으로 끝까지 헌신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 대통령과 이어온 인연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치 검찰이 이재명 죽이기에 광분할 때 저는 대장동의 변호인으로서 법정에서 정치검찰과 정면 대결했다"면서 "최고위원이 되면 윤석열 정치 검찰의 조작 기소 진상을 끝까지 밝혀내고 그 책임자들에게 반드시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장동 사건 변호를 맡았던 때부터 지금까지 늘 이 대통령 곁에서 함께해왔다"며 "내란을 완전히 청산하고 멈춤 없는 검찰·사법 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완성해야 하는 길의 선두에 제가 서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는 현재까지 두 명이 출마했다. 지난 9일 친명계 원외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 상임공동대표인 유 위원장이 "쓸데없는 논란을 만들고 의미 없는 편 가르기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면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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