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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건강취약계층 생활체육 활성화 논의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가 11일 부산광역시의회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제2회 행정문화분과 의정자문회의’를 열고 건강취약계층의 생활체육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만성기저질환자,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건강취약계층의 체육 참여 격차를 해소하고 건강 형평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방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행정문화위원회는 건강취약계층 상당수가 적절한 운동시설을 찾지 못하거나 이동의 어려움, 정보 부족, 운동 파트너 부재 등의 이유로 운동 참여 자체가 어려운 현실을 지적했다.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들이 11일 ‘2025년 제2회 행정문화분과 의정자문회의’을 참여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의회]

특히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의 데이터를 기초로 노인 인구의 약 85%가 만성기저질환을 앓고 있다는 점과 등록 장애인의 절반 이상이 고령 장애인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운동 참여 격차가 곧 건강과 삶의 질 격차로 이어지는 만큼 체육정책의 본질은 ‘건강 형평성 확보’에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관 협력형 정책 아이디어를 함께 제시하며, 민간의 혁신적 시도와 지방자치단체 정책이 결합할 때 건강취약계층의 운동 참여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점도 논의됐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문화위원회 의원과 자문위원 외에도 부산시 생활체육과 실무진이 참석해 건강취약계층 생활체육 실태를 공유하고 시의회·부산시·민간 간 소통을 강화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송상조 부산광역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은 “건강하게 움직일 권리는 누구에게나 평등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시민 모두의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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