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11일 서울 상암 전자회관에서 스마트혁신가전 발전에 기여한 9명에게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전 세계 가전 시장은 오는 2030년 1조203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AI 기반 헬스케어 가전과 초연결 스마트홈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국내 가전업체들도 AI 기술과 프리미엄 전략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11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전자회관에서 스마트혁신가전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총 9명의 유공자에게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https://image.inews24.com/v1/48a81bb0d95cc8.jpg)
이번 포상에서는 코웨이와 세라젬 등 스마트혁신가전 대표 기업들이 돋보였다.
코웨이의 정진규 수석은 업계 최초로 IoT·AI 플랫폼을 구축해 제품 유지보수와 고객 서비스에 예측 기술을 적용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가전 제품을 능동적 서비스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것이다.
세라젬의 백근영 부장은 마스터·파우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해 CES2026에서 다수의 혁신상을 받은 기술력을 입증했다. 헬스케어 가전 분야에서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 공로가 인정됐다.
디밀리언의 한요한 대표는 국내 최초로 360° 전신 스캔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기존 가전 영역을 넘어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시장을 개척했고, 공공데이터 연계를 통해 서비스 신뢰도와 확장성을 확보한 점이 평가됐다.
KEA는 이번 포상이 AI 기반 서비스 혁신, 헬스케어 가전 융합, 글로벌 시장 개척 등에서 나타난 업계의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박재영 KEA 부회장은 “스마트혁신가전 기업들의 성장과 수출 확대는 국내 가전산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요소”라며 “온디바이스 AI, 데이터 활용 기술 경쟁에서 기업들이 앞서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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