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안성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18세 미만 모든 아동의 생존·보호·발달·참여권이 온전히 보장되는 지역사회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이번 인증 기간은 2025년 12월 10일부터 2029년 12월 9일까지 4년이다.

시는 지난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 부서 설치와 인력 배치 등 제도적 기반을 다져왔다.

또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아동 권리 교육, 조성 전략 수립 등 아동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는 이번 심사에서 서면 및 대면 심사를 거쳐 아동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연령·계층별 아동 의견 수렴 확대, 아동권리 보호 체계 강화, 아동친화적 도시환경 조성 등 아동의 권리가 일상 속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